(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뇌인지과학과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각각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인지과학과는 신경과학과 뇌인지과학을 중심으로 심리학·언어학·신경철학·생물인류학·신경미학·윤리학·데이터 사회학 등 인문학적 접근을 비롯해 정신의학·신경학·재활의학·뇌공학·뇌를 닮은 인공지능 등 의학·공학적 접근까지 아우른다.
'인간에 대한 총체적 학문'을 추구하는 학과라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정재승 뇌인지과학과 초대 학과장은 "인간의 인지와 사고, 행동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의학적·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자들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하는 학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